December 2009
48 posts
Aphorisms
bahamund:
충동의 멱통을 죄려 하면 그 충동의 근육은 더욱 강해진다. (Impulses we attempt to strangle only develop stronger muscles).
역사는 되풀이하지 않되 人性은 되풀이한다. (History does not repeat itself; human nature does).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은 나 스스로의 생각을 내가 엿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다. (A good listener helps us overhear ourselves).,
극과 극은 서로를 끌어당기지만, 類類는 오래 간다. (Opposites attract; similarities last.)
윤리의 정의: 남이 나처럼만 행동하게 하는 것 (내가 바르게...
다다익선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려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부모나 교사 한두 명으로는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는 말이다. 배움의 대상은 많을수록 좋다. 무협지에서처럼 평생 스승이 한 명 뿐이라면 제자는 스승을 절대로 넘어설 수 없다. A보다 못한 A’가 될 뿐이다. 질 떨어지는 복제품, 짝퉁 말이다.
반면 스승이 여럿이라면 제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 비판적 사고 말이다. 여러 스승이 가르치는 내용이 차이를 가질 수 밖에 없고, 서로 부딛치는 것을 무작정 받아들일 수는 없는 법. 대체 어느 쪽이 옳단 말인가 고민하게 되고, 스스로 생각하여 원리를 깨치는 훈련을 하게 된다. 다양성 그 자체에 배움이 있고, 서로 다른 A와 B 사이에 배움이 있다.
나만 해도 아버지...
The Empty Bits of Life →
jingc:
It’s great to have a smartphone that can keep you occupied during those mindless waiting times. On the other hand, there is this downside:
The serendipitous gaps that used to be part of even the most hectic modern life can now be reduced to near zero. The emotional muscles stretched by those moments of emptiness — the ability to tune into one’s self, to tolerate the anxieties that swim...
bahamund:
‘경제학 1.0’이 바탕을 두고 있는 개념은 희소성이다.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경제학을 여러 대립하는 목적들 사이에 희소한 자원을 배분하는 학문이라 정의하고 있을 정도다. 따라서 어떤 사회가 총을 더 만들고 싶다면 버터를 만드는 데 쓸 노동과 자본, 토지를 줄여서 총 만드는 데 써야 한다는 논리였다. 경제학 개론 시험에서 학생들은 답안을 희소성에 바탕을 두고 작성해야 했다. 이에 반해 ‘경제학 2.0’은 풍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풍요가 솟는 샘은 기술 발전이다. ‘공짜 점심’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밥상에 밥을 올려 놓기 위해 예전처럼 힘들여 일할 필요는 없어졌다. 불과 200년 전만 해도 미국인의 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했다. 오늘날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2%도 채 안 된다....
But the DirectLife’s real killer feature is the personal coach that comes with...
– State of the Art - Getting Fit Is the Goal, With 2 Bits of Help - NYTimes.com
Windows 7 단축키
Win+Home: Clear all but the active window
Win+Space: All windows become transparent so you can see through to the desktop
Win+Up arrow: Maximize the active window
Win+Down arrow: Minimize the window/Restore the window if it’s maximized
Win+Left/Right arrows: Dock the window to each side of the monitor (If you’ve got dual monitors, adding Shift to the mix (e.g., Win+Shift+Right...
iPhone apps, iSolated
구글의 음성검색은 정말 편리하다. IMDB 같은 Wikipedia 같은 별도의 검색 앱을 잘 쓰지 않게 된다. 어서 한국어 음성검색을 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마음에 드는 앱 중에 가끔 가로형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는 앱이 있다.
Tweetie, Instapaper, Safari의 상호연동 과정은 참 귀찮다.
아이폰에는 Local storage 개념이 없다. 오직 클라우드다. (in-app storage가 있긴 하다.)
음성검색을 어느 앱에서나 쓸 수 있게 되기를, 모든 앱에서 가로형 키보드나 내가 추가한 커스텀 키보드를 쓸 수 있게 되기를, 앱들 간에 통신할 수 있는 API가 생기기를, 그리고 사용자가 마음대로 파일을 더할 수 있는 ‘내 문서’ 공간이 생기기를 진심으로...
I was a Mac-Fanboy.
지금은 ‘애플 안티’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지만, 나는 1990년 여름부터 맥 사용자였다. 그냥 사용자도 아니고 맥 에반젤리스트. ‘M$는 마우스나 만들어라’, ‘멍청한 PC 사용자가 맥의 우월함을 알 리 없지’ 등의 말로 Win/Dos 진영을 공연히 무시하곤 했다. 나는 비싼 배송료에도 불구하고 외국잡지 MacUser를 구독했으며, Lisa 이후의 모든 맥과 주변기기의 사양을 상세히 외울 정도로 Macintosh와, Mac OS와, Apple Computer inc.를 사랑했다.
그리고 2003년 여름, 나는 네이버에 입사했고, 업무용 PC를 지급 받았다… 네이버 블로그는 오직 Windows와 Internet Explorer 만을...
599,000원을 내고 아이폰을 샀다.
안 사고 버티겠다고 지랄지랄하다가 이렇게 넘어가니 부끄럽고나. 모토로라와 SKT에게 책임을 돌리고 싶지만 관두자. 그건 작은 일부에 불과하지 않느냐.
모델은 16GB 화이트다. 월 12,000원 짜리 표준요금제에 스마트500 데이터 플랜을 더했다. 월 10,000원에 500MB를 준다.
이렇게 하면 KT에서 받는 보조금은 최소가 된다. 하지만 월 유지비가 절약되고 24개월 내에 휴대폰을 바꿔도 위약금 부담이 몇 푼 안된다.
채권료와 가입비가 면제라 기쁘다.
iPhone Kills Home PC?
아이폰은 컴퓨터다. 이제 정보의 탐색과 소통을 위해 집에서 컴퓨터를 켤 필요가 없다. 회사는 여전히 컴퓨터를 필요로 한다. 보고서나 PT 자료, 그리고 업무 메일을 140자로 줄일 수 있으면 아주 좋겠지만 그건 아직 무리이기 때문이다. 쳇.
아이폰이 생겼다고 당장 집에 있는 컴퓨터를 없애거나 초고속인터넷을 해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2-3년 동안은 신혼부부의 쇼핑 목록에 컴퓨터가 포함될 것이다. 그러나 이제 가정 내 컴퓨터의 활용 범위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웹 서핑과 소셜 네트워킹은 아이폰이 맡게 된다. AV 기기 역할은 점차 IP-TV가 대치하게 될 것이다. 개인 데이터의 보관소도 천천히 구름 위로 옮겨갈 게다. 자, 그럼 집에 있는 컴퓨터는 뭣에 쓴다냐?
4G의 시대가 본격화되기...
@urpurple: 신입 채용 인터뷰시 항상 묻는다. "당신의 피를 끓게 하는게 먼가요?" 일순간 청춘들은 버벅거리면서 당황한다. 가벼운 바람에도 성난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덩어리를 보고 싶은데, 대부분 눈동자가 흔들릴 뿐.
@hur: 요즘 젊은이들 아쉬운 점(이죠).
@enamu: 요즘 젊은이들이 열정을 갖지 못하게 만든 사회와 교육시스템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반성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jhkim7766: 시장이 작은 것도 큰 몫인것 같습니다. 좀 비약하자면 작은 시장이 작은 실패도 용납이 어렵게 하고, 다양성도 해치고, 새로운 도전이나 열정을 죽이고 그것이 다시 교육 등(사회도)에 영향을 미치고(사용자인 학부모)... 최근 이런저런생각이..
@enamu: 정환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실패를 허락하지 않는 것과 시장의 크기가 어떤 인과관계를 갖는 지는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네요. 좀 더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는데요~ =D
@jhkim7766: 네.. 우선은 실패에 대한 인식인데요. 우리나라는 기회가 너무 적고(대학?) 그 결과가 오래가서 좋은 대학--좋은 직업(대기업,전문직 등) 기회에 대한 실패가 상당히 크게 인식(나와 남에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외에 것으로는 성공(실패의 반대)하기가 어려워서인데, 관련 기업(직업)이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시장을 가질 만큼의 크기가 안되서 그런 것 같고요. 또 다른 하나는 실패라는 것이 새로운 시도인데 다양하지 않고 작은 시장이 새로운 시도에 대한 성공율과 수용이 적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시장에 대한 기업의 감이 고착되어 있는 것 같고요(추측) 또한, 작은 시장에 의한 심한 경쟁율이 실패 이후에도 재기나 포용에 관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너무 언뜻 든 생각들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했다는 게 좀 부끄럽지만 대화를 하니 정리도 하고 틀린 건 고치고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다른 의견이나 너무 비약이다 싶은 내용은 알려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Top-down or Bottom-up?
(for @puffsnack) 조직의 변화를 어느 쪽에 기대할 수 있을까? 사실 나는 언제나 bottom이었기 때문에 top의 사정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니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은 치우침이 있을 수 있다.
조직의 우두머리가 변화를 주도할 때의 장점은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중간 관리자들은 부하직원의 말보다는 윗대가리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심사숙고하기 마련이니까. 그러나 변화의 필요를 발견하거나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기 어렵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반면 조직의 말단은 변화의 필요를 곳곳에서 발견한다. 이런 관행, 저런 프로세스만 바뀌어도 좀 더 신나게,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입 밖으로 나오는 것, 공개적인 주장이...
bahamund:
그 동안 고슴도치들도 있었고 여우들도 있었다. 그리고 폴 새뮤얼슨이 있었다. 물론 고슴도치와 여우는 아이재이어 벌린(Isaiah Berlin)의 저 유명한 학자 분류법, 많은 것을 넓게 아는 여우와 오직 하나의 큰 것을 아는 고슴도치에서 따왔다. 경제학자로서 새뮤얼슨이 과거든 현재든 비교할 대상이 없을 만큼 독보적인 존재인 까닭은 그가 ‘큰 것’을 ‘많이’ 알았고 우리에게 가르쳐주었기 때문이다. 역사상 어느 경제학자도 그보다 ‘씨앗 아이디어들’을 많이 갖고 있던 사람은 없었다.
-Paul Krugman-
아이재이어 벌린은 옛 그리스 시인의 비유를 빌려와 학자를 고슴도치와 여우로 나누었다. 고슴도치는 세상을 하나의 큰 아이디어를 통해 보는 사람(플라톤, 파스칼, 헤겔,...
Do you speak multimedia?
지금까지는 ‘멀티미디어 저작능력’과 ‘소통능력’이 별개였지만, 이 둘 사이의 경계는 빠르게 허물어져 가고 있다. 이제 ‘멀티미디어 소통능력’의 시대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음성과 문자 외에도 시각언어와 청각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편집하는 것 “쯤”은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몇 년 전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의 초기기획단계에서 영상제작은 너무 많은 지식과 기술, 그리고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중의 참여를 끌어내기 어렵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한 생각을 이렇게 빨리 바꾸게 될 줄은 몰랐다. 많은 것들이 너무도 빨리 변하고 있다…
matthewb:
Martin Lang filmed The Second Vision over a five-month period using a Nikon D90 with a custom curve file — created to replicate the look of Kodak’s Vision2 5229 film stock — loaded into the camera itself. The results are gorgeous. (via Curved White)
요즘 이래저래 distraction이 많다. 연말이라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도 문제지만, 아이폰 사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앱스토어의 무료게임을 소개하는 트윗이 많아진 것도 문제다. 아, 젠장. 게임 따위에 시간을 빼앗기다니.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문제는 도미노 효과다.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니 업무시간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진다. (반대인 사람도 많겠지만.) 평일의 행복지수 하락은 주말에도 영향을 미쳐, 가족들을 여유롭게 대하지 못하는 듯 하다. ‘내 시간이 너무 없어’ 따위의 불만을 갖게 되는 것이다.
distraction이 많다는 건 얼마 전 말한 ‘여백’이 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주범은 확실히 iPod Touch(와 Wibro...
Here are some choice quotes from Samsung executives at today’s event:
“Android is too expensive”
“Android is too difficult to use”
“Bada has the best mobile user interface in the world”
“A phone is not a phone, it is a full gaming platform”
“Gaming will be an important part of the Bada experience”
“Bada is...
TOP 5 UX, 2009
올해 최악의 사용자 경험 TOP 5를 뽑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리스트를 적다가 다 지워버렸다. 서로 사랑하며 살기에도 모자란데 뭐하러 비판을 하나. 그 대신 최고의 사용자 경험 TOP 5를 뽑아봤다.
1. Twitter (Internet)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싶었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블로그나 카페가 풀어주지 못한 그 오랜 욕구를 확실히 풀어준 게 트위터다.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멋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거의 zero에 가까운 비용으로. 할렐루야.
2. iPod Touch + Wibro Egg (Gadget) 나도 안다. 아이폰이 나온 마당에 터치와 에그라니. 하지만 에그는 매월 50GB(사실상 무제한)의 인터넷 사용을 보장한다. 달리는 차 안에서 인터넷 라디오나 TED 스트리밍을...
삼성: 아이폰 vs 옴니아2
소비자: 아이폰 블랙 vs 아이폰 화이트
– Prismaticallization : 동상이몽……..
The Temptation of the Jesus-Phone
아이폰의 유혹이 강하다. 버티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못 이길 정도는 아니다. 몇 가지 사실이 나의 저항을 도와주고 있다.
내겐 이미 아이팟 터치와 와이브로 에그의 조합이 있다. 카메라와 마이크가 없다는 건 치명적인 제약이지만, 그래도 아이폰 라이프의 반쪽 정도는 체험하고 있다.
KT의 병신 같은 요금제가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에 음성과 문자를 패키지로 묶다니, 천하에 둘도 없는 병신 짓거리다. 그 따위 요금제를 사람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용인할지 두고 보자. 아무튼 와이브로 에그는 3G 스마트폰을 사더라도 당분간 쓰게 될 듯 하다.
SKT가 내놓는다는 안드로이드! 안티애플이자 구글빠이자 비지니스 유저인 나에게는 아이폰보다 더 나은 선택이다. 내년 1~2월 중 나온다는 소문이니...
구글캘린더와 싱크
dadae:
흑 캘린더 앱 찾아 삼만리„
우선사용.
추가로 구글 캘린더와 자동 싱크하는 방법의 링크입니다.
http://www.ianfernando.com/2008/sync-google-calendar-with-iphone-3g/
단 온라인에서 작성한 일정은 아이폰에서 수정할 수 없습니다. 반대는 가능합니다.
출처(ref.) : 아이폰 팁 - 제가 추천하는 아이폰 무료 APP 및 구글 캘린더 자동싱크 - http://app.co.kr/?document_srl=1961&mid=apple_iphone_tip by 관리자
SaiSuke를 쓰세요. 좀 비싸지만(9불 99전) 좋습니다.
Recognition & Massive Data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음성인식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 어디일까, 지난 수 개월 간 나는 그것이 알고 싶었다. 많은 이들에게 물어보았지만, 만족스런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예전엔 어디가 그런 기술을 개발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다는 답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나는 안타까웠다, 앞으로 음성인식 기술이 엄청 뜰 텐데. 요구가 무척 많아질 텐데. 게다가 이건 로컬 기술업체가 경험적 우위를 확실히 점할 수 있는 분야인데, 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틀렸다. 외국에서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도 충분한 데이터셋만 있으면 쉽게 우리말을 학습할 수 있다.
일단 기반기술을 갖춘 후에 음성인식의 신뢰도를 가름하는 것은 데이터의 양이다. 여기서 데이터란, 음성인식 엔진의 학습용 데이터와, 앞뒤 문맥을 파악하여 최종...
하나. 게임 관련 일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computer game = distraction 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니까. 헌데 기본적으로 게임이란 problem-solving이요, 게임 기획은 problem-designing이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갑자기 게임 기획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둘. 아이팟에는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파일 시스템이 없다. 쉽게 말해 “내 문서” 폴더에 이런저런 파일들을 담아놓을 수도 없고, 메모 app으로 작성한 텍스트를 다른 app에서 활용할 방법도 없다. 불편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게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인터넷과 같은 모양이다. “내 비디오”는 YouTube가, “내 사진”은 Flickr가 대신하고...
하루 중 화면을 보는 시간이 점점 더 늘고 있다. TV 화면, 컴퓨터 화면, 휴대폰 화면… 스마트폰은 화면을 보는 시간을 훨씬 더 늘릴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화면을 보지 않는 시간이 점점 더 줄고 있다. “하루에 적어도 한 시간은 화면을 보지 말자”는 캠페인이 곧 등장할 것이다. 과장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눈을 감고 있거나 화면을 보고 있거나 둘 중 하나인 시대를 살게 될 테니까.
화면을 본다는 것은, 나와 화면이 소통한다는 의미다. 그 화면의 내용은 게임일 수도, 정보일 수도, 또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화면을 들여다 보고 있는 동안에는 나 자신과의 내적 소통이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 내적 소통이란 내 안에 두 개의 목소리를...
말 배우기 - 최후의 언 (희망사항일지도)
bahamund:
말 배우기에 대해서는 여러 번 올렸지만 별 쓸모도 없는 듯싶고 블로고스피어에서 지천으로 널린 게 영어 공부 방법이니 내가 쓰레기 한 쪼가리를 보태고 싶지는 않아서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으나, 오랜만에 블로그 용으로 만든 이메일을 체크해 봤더니 방문자로부터 메일 하나가 들어와 간단하게 조언한다.
수학 얘기부터 시작해 보자. 수학 천재가 아니라면 수학은 거의 암기과목이다. 60%는 그렇다. 적어도 고등학교 수학까지는 그렇다. 이를 이해시키는 게 무척 어렵다. 수학은 ‘이해 과목’이라는 고정관념이 뿌리깊은 까닭이다. 옳되 옳지 않다. 이틀 전쯤에도 올렸지만 아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궁리하는 즐거움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는 수학뿐 아니라 모든 게 그렇다. 그렇다고 그게 다가 아니다....
Full List of Stuff White People Like « Stuff White... →
Funny? Yes. Informative? Hmm. BTW, I’m glad to see Hummus on the list. (#122)
Micro Social Cloud with Mobile OS
위의 제목은 말장난임을 우선 밝힌다.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단어들을 모두 가져다 붙인 것이다. 마이크로블로깅, 소셜 네트워킹,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모바일 디바이스들을 위한 새로운 운영체계들. 이것들이 요즘 화제가 되는 개념들이다. 하지만 막상 저렇게 제목을 쓰고 나니, 뭔가 하나의 그럴 듯한 이야기거리가 된 것 같다. 저 개념들이 서로 동떨어진 게 아니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호라,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얽히고 섥히는지 한 번 생각해볼까?
마이크로블로깅이라는 호칭을, 나는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대신 마이크로메시징이라고 말한다. 블로깅과는 다르다. 애초에 blog는 log의 개념을 담고 있다. 생각의 기록과 콘텐트의 축적 말이다. 트위터는 텍스트메시징이나 인스턴트메시징의...
cell-phone free life?
휴대폰을 없애볼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어차피 음성통화는 별로 하지도 않고, 회사에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있으며, 출퇴근 길에도 아이팟과 에그(와이브로)가 있다. 인스턴트 메시징이나 이메일, 그리고 트위터 DM이 있으니 해볼 만 하지 않겠는가?
두 가지가 발목을 잡는데, 하나는 가끔 부모님들이나 친지 어르신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다. 전화 외에는 내게 연락할 방법이 없는 분들이 있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휴대폰이 워낙 대중화 된 덕분에, 여러 가지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화번호가 없으면 온라인 쇼핑이나 회원 가입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한 달 정도 일시정지나 해볼까? 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November 2009
30 posts
to me, iPhone is...
아이폰은 온갖 센서들의 묶음이다. 달리 말하자면 인간이 가진 상당 수의 감각을 아이폰도 가졌다는 뜻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시각과 청각을 가졌다. 조금 과장하면 (인간의 도움을 조금 받아) 스스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인간에게는 (거의) 없는 위치감각과 방향감각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은 자신이 지구상 어디에 있는지, 어느 쪽을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지금의 지오태깅 표준에는 방향 데이터가 포함되지 않는다. 조만간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폰은, 잠시도 쉬지 않고 신호를 주고 받는 통신채널을, 대뇌의 각부와 연결된 신경다발을 가졌다.
아이폰이 비록 스스로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보고 듣는 모든 것을 대뇌로 전달하고자 하는...
지위에 따르는 책임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를 가지게 된 개인, 또는 시장지배적 지위를 가지게 된 기업에 대해 우리는 기대를 갖게 된다. 뭉뚱그려 ‘사회환원’이라고 부를 수 있는 책임에 대한 기대다. 높은 지위에 오른 개인은 그가 속한 공동체에 기여할 책임을 걸머지게 된다. 금전적 환원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보다 넓은 의미의 공익적 가치를 말하는 것이다.
강한 시장지배력을 갖게 된 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속한 시장의 가치를 키우는 것이 그 기업에게 지워지는 책임이다. 여기서 말하는 시장의 가치란 시장에 소속된 개인과 기업들에게 돌아가는 가치이기도 하고, 사회 전체에 대해 그 시장이 갖는 가치이기도 하다.
SKT와 NHN을 예로 들어 보자. 두 기업 모두 각자의 시장(이동통신 시장과 웹서비스...
On Visualizing Information →
jingc:
There can be a directness and clarity to visual information that cuts through the noise, the smoke, and the walls of information around us. It can help us zoom in and see what really matters. Or what might be being hidden from us.
Right said.